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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익측 주장 " 공감한다 " 크게 늘어
게시물ID : sisa_10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한국인
추천 : 4/1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10/08 15:27:46
국민공감대 지난해 대비 21.8%P 올라 
한사연, 보수·우익단체 주장 국민공감대 여론조사 결과 
 
 
보수·우익 단체의 ‘노무현 정권 규탄대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보수·우익 단체의 주장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결과는 보수·우익 단체가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을 계기로 설득력 있는 이념적 기반을 갖추게 되면서 과거 이탈 보수층이 다시 결집하는 양상으로, 지지기반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사연 www.ksoi.org)는 지난 5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보수·우익 단체 등의 주장에 대한 공감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5.9%가 최근의 보수·우익 단체의 대중집회 등에 대해 ‘대한민국 정통성 유지를 위한 것으로 공감이 간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5일 보수·우익 단체와 진보·개혁 단체가 광화문에서 동시 집회를 열면서 충돌한 직후 한사연이 어느 쪽의 주장에 공감하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24.1%만이 ‘보수·우익단체’라고 응답한 결과를 감안하면 대폭 상승한 수치다. 

반면 ‘우리 사회 개혁을 반대하는 것으로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45.0%로 지난해 광화문 동시 집회 이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난 ‘진보·개혁단체’라고 대답한 54.3%에 비해 줄어들었다. 진보·개혁을 표방하는 정부·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적잖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창교 수석전문위원은 “작년까지만 해도 보수·우익 단체의 주장이나 행태가 합리성이 떨어지면서 보수층조차 외면했다면 지금은 국가보안법 문제를 계기로 설득력 있는 이념적 기반을 갖추게 되면서 지지기반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보법 개·폐 수도이전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도 추석이후 민심 동향이 큰 변화없이 야당 주장에 대한 지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안법의 경우에는 ‘현행유지’ ‘일부조항개정’을 요구하는 야당 입장이 61.4%의 지지를 얻었으며 여당의 입장(‘폐지후 대체입법’ ‘폐지후 형법보완’ ‘완전폐지’)은 국민 32.4%만이 지지했다. 수도이전과 관련해서도 반대가 57.2%로 찬성 38.7%를 압도했다. 

특히 향후 국보법 처리방식에 대한 질문 결과에서는 ‘일부조항만 개정하면 된다’는 응답이 45.7%로 ‘폐지한 후 새로운 법으로 대체해야 한다’(17.8%)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15.7%) ‘먼저 폐지한 후 형법으로 보완해야 한다’(9.4%)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5.2%) 등보다 매우 우세하게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28.6%) 한나라당(27.2%) 민주노동당(12.9%) 순으로 꼽았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용 지지도와 관련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62.0%로 ‘잘하고 있다’는 대답 28.5%보다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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