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서 청춘소설을 읽고 리뷰를 쓰다가 문득 궁금해지네요.   

 난 무엇을 사랑하며 살아왔을까. 몇번이고 몇년이고 연애도 해보고 수도 없이 사랑한다고 말했고 문자했고 편지했지만 혼자있는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그게 사랑이었나 싶습니다.

   소설속 주인공처럼 빈자리를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택할 정도의 강렬한 사랑은 그저 소설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일까?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목숨을 걸고 싸워왔던 수 많은 선조들의 역사를 보면 그게 마냥 상상속에만 존재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주위에 일이던 사람이던 저마다의 사랑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보여 사랑따윈 생각할 시간도 없는 각박한 시대에 태어난 탓이라고 핑계대기도 어렵네요.

   스스로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못했기에 수 없이 마주했던 상황과 감정들을 흘려보낸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여러분은 혹시 이것이 사랑이다 라고 말할만한 정의를 가지고 계신가요? 

 만약 가지고 계신다면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도움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