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있었던 시빅 상장 사건 아시죠?
1,600원짜리 코인을 무려 1,800,000원 시세로 거래되게 하여 피해자들이 발생되었던 사건.
알아보니 시빅 뿐 아니고 이니그마 라는 코인도 그렇더군요. 1만원 내외 시세의 이니그마도 1,800,000원 시세로 거래.
그리고, 시빅과 이니그마 사건이 같은 거래소에서 발생되었던 사건이더군요.
"고팍스"
심지어 이 고팍스는 작년 11월 13일 오픈한 비교적 신규 거래소이더군요.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오는 11월 13일 서비스 시작>
과연 오랜기간 해외에서 1,600원~1,700원대에 꾸준히 거래되어져 오던 시빅을 "고팍스"라는 거래소가 신규 상장하면서 그 원래 시세를 몰랐겠느냐 ?
이건 사기 행위에 적극 가담, 또는 사기 행위 방조 아닐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뿐만아니라, 한가지 더 어이없는 사실은요.
이 "고팍스"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신한은행'에서부터 투자를 받은 거래소 입니다.
아니, 가상화폐의 핵심 취지이자 가치가 기존 제도권 금융을 벗어나자는 취지의 '탈중앙화' 라면서요?
그런데,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부터 투자받은 거래소에서 이런 부적절한 사건 사고가 횡행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제도권 금융에서 자기들 간판걸고 못하는 야바위 짓을 거래소 앞세워 저지르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행위 아닙니까?
<고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