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잘못을 했다면 그 잘못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자정작용의 척도가 될 뿐이지... 단순히 야 너 꼴보기 싫다 식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이를 숨긴채 뒷공작을 해서 쫓아버리는 경우도 있고.
뭐 어차피 크게 신경쓸 문제도 아니라 봅니다. 여기 분들 특히 방문수 쌓인 분들의 경우 그런 상황이나 사건들을 자주 보셨을거고 그만큼 누군가에게 시선이 집중되는것도, 그 누군가들이 어떻게 누명을 쓰거나 잘못을 저질러 사람들이 버리게 되었는지 역시 보셨을겁니다. 하물며, 이제 이 안의 사용자들이 어느정도 네임드화라는 것의 단점과 장점을 구분할 수 있는 척도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해본다면 능히 이 문제는 쉽게 답이 나올거라 봐요.
그냥 다른분들도 친목 이건 뭐 말할 필요가 없고... 네임드화를 어떻게 '방지'하느냐에만 초점을 맞추시는 분들이 계신데. 기본적으로 이 이야기는 정 반대로 이해하면 '나대지 마라'라는 아주 뻔한 논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점에도 신경을 써주시고 그렇다면 그만큼 주목받는(쉽게 말해 네임드화되어가는) 분들에게 많은 활동에 대한 격려와 찬사를 던짐과 동시에 그 많은 격려와 찬사가 한순간에 비판으로도 언제든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즉 잘못된 행동을 멀리하라)을 심어주는게 맞는 거죠 그 이상 이하도 할수있는건 없는겁니다.
막말로, 야 그럼 당신들이 나처럼 활동해보든가! 식으로 나오면 그건 그냥 또다른 내분을 낳는 결과로 전락하는거니까.. 정도를 벗어났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키고 상호간의 예의를 갖춰 인정할거 인정하고 넘어가는 식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느냐가 클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