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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34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이나해야지
추천 : 2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19 10:02:18
저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30대 초반 아저씨입니다 올해10월에는 이쁜 공주님이 나올예정이구요 업무 특성상 업무중에는 전화를 볼수가없습니다 지난밤 퇴근을하며폰을 열어봤는데 아버지께 문자가 와있더군요 입원을하셨다며 디스크 파열이래요 아버지는 부두하역을 하시는데 몸에 무리가 많이가 디스크가 터져서 다리가 저려도 괜찮겠지하시며 1주일을 참다 병원에 가셨어요 전 화가나 왜 병원가라할때 안갔냐 고 다그쳤습니다 전화로 화를내고 병원으로가 수술동의서를 작성했습니다 동의서를 작성하며 동시에 상담도 진행 했습니다 거기서 정말 악마같은 나를 봤습니다 수술이후 아버지가 일을 할수있는가 일상생활은 가능한가.. 앞으로의 예정된 삶의 지출에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할까 부터 생각하는 저를보니 토가 나올정도로 역겨웠습니다 아버진 괜찮다 아버지일은 신경쓰지말아라 일해야하니 보호자없이 수술대에 들어가겠다고 담담히 말씀하셨고 거기에 안도하는 내가 더욱이 역겹습니다 지난밤 잠을청하려 누웠는데 아버지가 어렸을때부터 홀몸으로 저를 키우시며 엄한아버지 자상한아버지 친구같은아버지 자꾸자자꾸 떠오르는겁니다 오늘아침 출근을해 연차를 작성하고 면담을하는데 눈물이자꾸났습니다 지난밤의 생각과는 달리 지금생각에는 돈이고 일이고뭐고 울아버지 안아팠으면 좋겠습니다 홀로 철없는 아들키운다고 고생만 하셨습니다  조금있으면 손녀볼생각에 웃음 지으시던 아버지인데 다치고 나시니 아들한태 짐이될까 자신 걱정은 하지말라던 아버지께 너무 죄송한 생각만 듭니다 오늘 1시에 수술예정입니다 뻔뻔하지만 이글을 읽는 여러분께 부탁하나만 하겠습니다 울아버지 수술 잘 끝날수 있도록 기도한번만 해주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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