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좋아졌네요..
격오지 장병들도 원격진료를 통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대요. 
군은 지난 13일부터 육군 21사단 예하부대를 대상으로 원격진료 
시범운용에 들어갔습니다. 오지에 근무하는 장병들은 IPTV를 통해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정신과, 치과, 한방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9개 진료과목에 대해 원격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GOP와 FEBA 부대에 조달된 전자청진기, 의료용 스코프, 
환자관찰장치 등 원격진료장비를 통해 환자의 맥박과 호흡, 
혈압, 체온, 심전도 등 정보가 사단의무대 전문의에게 실시간 
전송되면 전문의가 화상카메라와 IPTV를 통해 진료와 처방을 내린다네요..
군대에서 말이죠.........ㅋㅋㅋ 
 
군은 8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향후 확대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랍니다. 군에 원격진료 서비스가 도입되면 장병들이 
지금보다 훨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되지요..

사실 대대 급 이하 부대에 배치된 군의관에게 모든 질병을 
다 진료해 주기 바라는 것은 오바입니다. 군의관도 
자신이 전공한 분야 외에는 잘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군의관은 환자의 아픈 부위를 잘 촬영해서 전송하면 
사단의무대나 상급 군병원에서 해당분야 전문의가 이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이 좋은거 같네요..

하루 빨리 격오지에 근무하는 우리의 아들들이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격진료 서비스가 전군에 확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