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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소리 들었어요
게시물ID : baby_10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구당
추천 : 8
조회수 : 7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11 12:17:29
이번 명절에 신랑이 일해서 친정도 시댁도 안갈거라 첫째는 친정에 먼저 보내고 오랜만에 자유를 느끼며 혼자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


할머니들이 학생이래요 ㅎㅎㅎㅎㅎ


헤헿 임신5개월에 둘째라 배가 많이 나와서 신경쓰였는데 넘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ㅋ


그리구 나서 지하철 환승하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할아버지가 학생 인천은 어디서 타는가? 하고 물으시는....


넘 신나서 열심히 알려드렸어요 ㅋㅋ


그렇게 지하철 3시간(힘들어서 중간 중간 쉬느라) 타는동안 무려!

10번이나 ! 아가씨와 학생 소리를 들었습니닼ㅋㅋㅋㅋ


이 소리 신랑한테 했더니 신랑왈 똥배인줄 알았나보지.



ㅜㅠ 


항상 아기엄마 소리듣다가 학생 아가씨 소리 들으니까 기분 너무 좋아서 ㅜㅠ...


엘레베이터에서 할머니한테 쫓겨나도 기분 좋더라고욬ㅋㅋㅋ 

제가 철이 덜들었나봐요 ㅋㅋ 
출처 자랑게는 아니고.. 임신 5개월차니까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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