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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11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의황혼
추천 : 32
조회수 : 15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1/12 21:32:52
한 때 3D 프린팅 기술이 미래의 먹거리라며 떠오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블럭체인 기술이 3D 프린팅 기술이라면, 코인은 3D 출력물이죠.
전자는 기술, 후자는 그 기술의 결과물이니까요.
지금의 코인 시장을 보면 블럭체인 기술이 아니라 코인에 투자(?)를 하는 형국입니다.
3D 프린팅 기술보다는 출력물에 투자를 하고, 그 출력물이 분 단위, 시 단위로 가격이 변하고 있는거죠.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정말 기술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면 코인이 아니라 블럭체인 기술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할텐데 말이죠.
일부 코인러들을 보면 블럭체인이야 말로 미래 먹거리고,
4차 산업혁명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코인 거래를 막으면 블럭체인 기술이 퇴보하고,
그러면 우리나라가 미래 경쟁에서 뒤쳐질 거라고 말합니다.
전 이 코인러들을 보면서 정말 궁금한 게 있습니다.
코인에 투자를 할 때 블럭체인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그 개념을 이해하고,
미래에 블럭체인 기술이 활용될 시장을 예견하고,
그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기업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뛰어든건가요?
아니면 코인 가격이 오르니 덜컥 들어와보고 블럭체인이 뭔지 그 뒤에 생각한 것인가요?
전자라면 투자고, 후자라면 투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블럭체인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 확고하면
기술이 아니라 코인에 투자하는 게 이해가 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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