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제작배경
1981년 소설가 황석영과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이었던 음악인 김종률 등 광주 지역 노래패 15명이 공동으로 만든 노래극(뮤지컬) 《넋풀이 -빛의 결혼식》에 삽입 (위키출처)
광주 민주화 항쟁으로 희생된 시민군 대표 윤상원님과
노동운동가 박기순님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진노래입니다.
이후 1982년 2월 윤상원과 박기순의 유해를 광주 망월동 공동묘지(현 국립 5·18 민주 묘지)에 합장하면서 영혼결혼식을 거행할 때 처음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민주화 항쟁을 상징하는 노래로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는거죠.
보훈처가 이 노래를 친북계열의 노래라고 하는 이유는, 이 노래가 북한에서 제작된 영상에 삽입이 되었다 라는 이유인데,
-_- 정작 탈북 새터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해당노래는 북한의 허가를 받지않는 남측노래라서 금지되어있는 곡이랍니다.
더 웃긴건, 이 노래가 이명박 정부 전까지는 공식 행사에 제창 (모두함께 부르는 것) 되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 합창(무대에 나온 함창단이 부르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이 마저도 2년전 공식행사가아닌, 전야제에서 합창하는 것으로 격하 되었습니다.
보훈처에서는 해당 노래를 대체할 다른 곡을 준비중이다. 라고 하는데
아니 지들이 뭐라고 멀쩡히 있는 노래며, 이토록 큰 상징성을 가진 노래를 마음대로 바꾼다는건지.
그리고 왜 5. 18 기념행사를 광주시민,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국민과 세계 여러나라에서 민주항쟁을 꿈꾸며 5.18 민주항쟁을
교과서 삼아 공부하는 나라의 허락도 받지 않은채 국가보훈처라는 이름으로 월권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친정부 성격이 강한 여당내에서도 이러한 국가보훈처의 행태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성명을 발표한 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계속적으로 지속되고, 5.18 민주항쟁 유가족들은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정부와의 골이 깊어지는 때에.
국회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행사에 제창하는 것으로 다시 복구하는 법안을 마련중이라고 합니다.
이후 법제 해석과 행정적 해석이 부딫히며, 크게는 사법부와 행정부의 완력싸움의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더욱 걱정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젊은 넋을 이땅에 바친 그 임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출처 | 배오배간 임을위한행진곡 관련 글을 보고. 위키에도 나와있는내용임. http://ko.wikipedia.org/wiki/%EC%9E%84%EC%9D%84_%EC%9C%84%ED%95%9C_%ED%96%89%EC%A7%84%EA%B3%A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