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몸살기가 있고 목이 아파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편도가 부었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약먹고 있었는데
금요일 부터 갑자기 옆구리가 손으로 건들기만 해도 앞을정도로 아프로
속이 계속 더부룩하고 울렁거리더라구요.
전에도 피곤할때 옆구리가 쑤시듯이 아프긴했었는데
심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새벽에는 도저히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프고
갈증나고 춥고 열나고 그래서 동네 24시간 소아내과에 갔더니
증상봐서는 신우신염이라고 일단 주사랑 2주간 항생제 처방을 해주더니
혈액, 소변 채취하고 2틀정도 검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고 끝이더라구요
근데 아직 검사결과도 없는데 약을 먹어야 하냐고 물으니 신우신염은 증상만으로도
처방을 한다고 일단 이틀치 먼저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응급실을 갈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원래 신우신염의 경우(초진) 대게 이런식으로 진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큰 병원에 가서 제대로 검사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동네병원 믿고 다녀도 괜찮을까요...
지금 20대 후반 여자인데 신우신염이 큰 병일까요... 무섭네요,. 휴우
평소에 소변이 마려워도 바로 가는 편이 아닌데다가 자주 가기고 하고 보고 나도 개운하진 않고
가끔은 정말 눈물 찔끔 날 정도로 밑이 빠질 듯이 아프기도 했었는데 이게 방광염이어서 방치해두어서 신우신염이 생긴건지..
자책감만 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