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르륵에서 12년간 뒹굴다가 이주 했는데, 첫글이 사고 문의 게시판이네요.

4월 중순에 뒷차 추돌로 사고가 났습니다.

뒷차 과실 100% 인정. 저는 뒷좌석에 타고있었는데요.

목요일에 사고가 났는데 중요한 일때문에 그주 토요일에 동네 병원을 갔더니 엑스레이 찍고 뼈 이상없다고 땡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아프다 했더니 약 1주일치 처방해 주고 끝내더군요.

이런???아프다는데,,,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나이롱 환자 취급하는.

그래서 그냥 한의원에서 침 맞고 물리 치료만 받는 중에 별다른 호전이 없어서 그제 토요일에 다른 병원을 갔더니 역시나 첫번째

병원과 똑같은 반응 이더군요.

그래서 참다 한마디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병원을 찾아와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아프니까 온거다. 엑스레이 찍고 뼈 이상 없다는(2번째 병원에선 찍지 않음) 소견만 가지고

큰 이상 없다는 당신의 말은 공감하기 힘들다. 그럼 요즘 CT, MRI 얼마 안하니까 개인 비용으로 아픈곳을 확인 하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이랬더니 그것조차 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이거 제대로 된 병원 맞나요?

(제차 lf소나타 출고 6개월. 트렁크까지 밀렸고요. 뒷차는 로체. 에어백 터지고 엔진룸까지 밀린거 확인 했고요)

 

현재 확실하게 이상이 있는곳은 목과 어깨를 이어주는 부분 전체, 왼쪽 팔 저림,  허리(왼쪽 허벅지 저림 동반) 양 발 뒷꿈치 통증 입니다.

사고 전에는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곳이고요.

 

참고로 첫번째, 두번째 병원의 태도가 이상해서 나름 알아보니...보통의 경우 무조건 입원 후 치료를 권유하는 병원이고요.

교통 사고 환자는 이상할 정도로 입원에 대해 까다롭다는 평입니다.

(경기도 지역이라 동네 커뮤니티나 입소문으로 확인 가능)

그리고 이건 확실한건 아닌데 병원과 보험사간 자문?형식으로 로비가 있다는 말들이 있던데 이 두곳이 그런 곳일까요?

물론 보험사 담당자는 치료 잘 받으시라 하는데,,,금요일 마다 전화해서 70에 합의하자고.

 

질문의 요지는 교통 사고 후 정말로 아픈데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후 뼈에 이상이 없다는 이유로 재진료나 치료를 꺼립니다.

저는 제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고 싶고 치료를 받고 싶은 거고요.

한의원에서 물리 치료 외에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