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교회 학생들을 데리고 광주 망월동 5.18묘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한 아버지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딸을 데리고 오셔서 5.18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다녀오면서 2010년에 한신대학원에서 5.18추모 예배를 드릴 때 봤던 이 영상이 기억났습니다.
방송실 지인을 통해 받았었는데 사실 한동안 이 파일을 찾다찾다 못 찾았었는데
어제 찾았네요.. 글로는 많이 봤는데 영상으로 보니 뭔가.. 더.. 새롭게 다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35년이나 지났는데 지금이나 그 때나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저의 삶에서 봐야 할 것을 외면하지 않는 저 자신이 되면 참 좋겠네요.
출처 | 내 US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