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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 처음으로 성공했네요.!
게시물ID : rivfishing_1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의아이
추천 : 11
조회수 : 157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5/18 04:51:27
한적한 시골로 귀농해서 ...
 
짬짬이 낚시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낚시대를 덜컥 질렀습니다. 질렀다고 하기도 민망한... 만원짜리 낚시대..
 
아무렴 어때? 고기만 잡으면 되지! 라고 패기 넘치게 출조 했습니다.
 
 
첫번째 출조! 옥내림이고 뭐고 지가 먹고 싶으면 먹겠지.. 라는 생각으로 어정쩡한 중층낚시? 를 옥수수로 했습니다.
 
역시나... 조과는 없습니다.
 
두번째 출조! 동네형님과 함께 신양지 라는 못으로 갔습니다. 형님께서는 붕어낚시는 허탕치고 오는날도 많다며
 
불길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역시나 4시간동안 입질도 못받아보고 왔습니다.
 
 
세번째 출조!  딸기떡밥이라는걸 알게되었죠.... 옥수수와 지렁이를 버린채 사마외도의 길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던지면 1분안에 오는 입질! 시원한 찌내림! 그리고 시원한 챔질! ...........
 
10cm 정도 되는... 붕어더군요... 그래 너도 붕어는 붕어지... 라며 돌려 보내줬습니다.
 
그 뒤로 약 10마리 정도 잡았지만 초등학교 소풍이라도 나온건지.. 최다 13cm 이하로만 잡히더군요...
 
그렇게 포기하고 철수.
 
 
네번째 출조! 다시금 딸기떡밥을 챙기고(유일하게 받아본 입질이었기에.. ㅠㅠ) 이름모를 소류지로 갔습니다.
 
..... 역시나 ... 11cm... 12cm... 10cm...  잔챙이들 다 잡으면 큰게 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물통에다가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약 20마리쯤 잡았을때.. 입질이 옵니다.! 이것은!!!!!!!!!!
 
7cm........
 
이거 그대로 말려서 루어로 써도 되겠다...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민물새우도 끼워 봤지만 입질도 없더군요.. 그렇게 또 철수
 
 
다섯번째 출조! 다시금 신양지로 향했습니다. 통발을 설치하고 낚시를 했습니다.
 
.... 딸기떡밥은 역시나 8cm 짜리가 올라오더군요... 이대로 낚시하면 전자발찌를 찰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딸기떡밥은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옥수수!!! ........ 입질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통발을 보니 민물새우가 제법 잡혀있습니다.
 
이번에는 민물새우 껍질을 까서 미끼로 써 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공!! 처음으로 20cm 넘는 붕어를 잡았습니다.!
 
만원짜리 낚시대는 미친듯이 휘어지고.. 첨벙 첨벙거리면서 올라오는 아름다운 자태!!
 
남들은 마릿수를 채울때나 쓰는 24cm 붕어지만... 저에게는 감동이었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낚시대를 몇 개 더 가져가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1.jpg
영천 신양지. 물이 매우 맑고 민물새우가 많습니다. 4짜 붕어도 잡힌적이 있다는 못 입니다.
 
2.jpg
영천 치산지(오라지) 배스 블루길 붕어 잉어가 있다는 소문입니다. 역시나 물이 매우 맑아요.
 
4.jpg
그리고 오늘잡은 붕어! 큰녀석은 24, 작은녀석은 18, 더 작은녀석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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