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라우스가 타이거 우즈의 음주운전 적발 사건을 언급했다.
니클라우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메모리얼 토너먼트 연례 연설에서 우즈의 음주운전 적발 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우즈는 지난 30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 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그는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 출두를 약속 받고 풀려났다. 이후 우즈는 성명을 내고 “알코올이 문제가 아니었다. 처방약을 한꺼번에 복용했는데,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오면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니클라우스는 “나는 정확하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우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은 무척 유감이지만 우즈와 나는 절친한 친구다. 골프에서 그는 위대한 업적을 쌓아왔다. 그는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가 이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약물 복용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낸 니클라우스다. 그는 “수술 때문에 약물을 복용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접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통증을 느끼지 않은 적이 없었던 그는 최근에 들어서야 (수술을 통해) 비로소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됐다고 들었다. 이 것이 내가 아는 전부다. 다른 것은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나는 우즈의 팬이자 친구다. 그의 체포 사실은 무척 유감이지만, 그는 현재 곤경에 처해있다. 이를 잘 극복하길 바라고, 다시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인물이고, 나는 그에게 도움을 주는 많은 이들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31083502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