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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北 대화 나서게 만든 건 문재인"
게시물ID : sisa_1010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구왔서현
추천 : 81
조회수 : 337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1/09 22: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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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회담의 공은 '압박' 트럼프 아닌 文에 돌려야 
- 독일 FAZ, 금주의 인물로 문 대통령 선정 
- '그간의 노력이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평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1월 9일 (화)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임상훈(국제문제평론가)

◇ 정관용> 외신에 보도된 우리 모습 살펴보는 ‘밖에서 본 한국’입니다. 국제문제평론가 인문결연구소의 임상훈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임상훈>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오늘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마는 남북고위급회담에 외신들도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죠? 

◆ 임상훈> 그렇죠. 미국, 중국 비롯해서 세계 주요국들의 언론들. 오늘 판문점에서 시작된 남북 대화에 대해서 비중 있는 보도를 하면서 관심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언론들 같은 경우에 실시간 서울 주재 특파원을 연결을 해서 현지 분위기, 그러니까 서울 분위기와 시민 인터뷰 등을 전하는 그런 모습들. 그러니까 아주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요. 

환구시보 인터넷망이죠. 환구망은 ‘모든 것이 갑자기 일어났다’ 이렇게 표현을 하면서 한 달 전만 해도 판문점 회담은 상상할 수 없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불과 얼마 전 귀순 병사를 쫓으면서 총탄이 날아들던 그 판문점에서 오늘 대화가 열리고 있다, 이렇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 정관용> 그러네요, 진짜. 전체적으로 그러면 긍정적 평가입니까, 외신들은? 

◆ 임상훈> 네. 다양한 목소리들이 물론 있습니다. 있습니다마는 일단은 다수 언론들은 한반도에서 대화가 시작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북한의 비핵화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바라는 것이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이번 남북회담에서 거기까지 바라는 건 무리다는 그런 분석이 다수고요. 

일단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문제 그다음에 조금 더 멀리 본다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라든가 문화교류, 이런 것들이 어떤 중간 단계의 목표가 될 수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요. 미국의 시사주간지죠. 타임지 같은 경우 보도가 그렇습니다. 

◇ 정관용> 조금 전 중국 언론이 ‘모든 것이 갑자기 일어났다’ 이렇게 썼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사실 원인이 없는 결과라는 게 있겠습니까? 무엇이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에 임하게 만들었을까? 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합니까? 

◆ 임상훈> 역사라는 게 재검증을 해 볼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볼 수 없겠지만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에는 자신의 강한 압박으로 북한으로 하여금 문을 열게 만들었다. 

◇ 정관용> 그렇게 주장하죠. 

◆ 임상훈> 그렇죠. 그리고 문 대통령도 자신한테 고맙다고 표현까지 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전문가들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이 코너에서도 그동안 수차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수십 년 대북압박이 거의 대부분 실질적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일이거든요. 

북한이 유일하게 잘하는 게 있다면 그건 ‘외부의 경제적 압박을 견디는 일이다’ 이런 얘기가 있거든요. 이것도 역시 타임지가 보도한 기사 아까 말씀드린 기사에서 존 델러리 연세대학교 교수가 한 말인데요. 그래서 이번 남북회담의 공은 대북 압박이라고 하는 트럼프보다는 대체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쪽으로 공을 돌릴 수 있다. 이렇게 타임지가 평가를 했습니다. 

◇ 정관용> 타임지가. 또 다른 언론들도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또 있습니까? 

◆ 임상훈> 타임지 외에도 예를 들어서 독일의 시사 주간지인데요. 특집기사를 통해서 관련 내용을 분석을 했습니다. 이게 독일의 일간지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 이 계열사의 주간지인데요. 금주의 인물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협상을 하고 있는데 이 협상은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전하면서 그간의 노력이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이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 주간지는 한반도의 긴장완화 정책 소위 햇볕정책 이것은 앞선 두 보수 전직 대통령에 의해서 그동안에 중단되어왔다 이렇게 평가하면서 이번 북한의 대화 의지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로 미국의 강경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문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쪽이든 문 대통령에게는 한반도에 다시 긴장 완화 정책을 소생시킬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053506


그래서 이번 남북회담의 공은 대북 압박이라고 하는 트럼프보다는

대체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쪽으로 공을 돌릴 수 있다. 이렇게 타임지가 평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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