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차량인 메사를 타고 칠리아드 산의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듣기로는 이 메사 차량은 튼튼하고 힘이 좋아서 메리웨더 용병뿐 아니라, 포트잔쿠도의 군인들도 애용한다는군요.
바로 전날까지 비가와서 주행이 힘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당일날씨는 매우 쾌적했습니다.
특히 오픈카라 비가 오면 어쩌나... 노심초사 했더랬죠. 하하하.
정상에 위치한 케이블카 승하차장입니다.
몇일전 케이블카를 타 보러 산 아래 승차장에 가봤는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운행을 안하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내려오는 길도 쉽진 않았습니다. 길이 좁고 경사가 가파른 곳이 많아 브레이크를 살짝 놓는 순간 옆의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기 쉽상입니다.
저는 다행히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길을 달리다가 중간에 다리에 멈춰서서 찍은 석양.
산을 올라갈땐 아침이였는데 어느덧 해가 지고있네요.
집에가는 길에 저녁 찬거리를 사러 편의점에 들렸습니다.
제가 산 찬거리를 봉투에 담아주시는 친절한 편의점 아저씨. ^_^
아 총은 BB탄 총입니다.
아... 죽었...이게 아니고;; 잠시 편의점에 들어가있는동안 경찰이 차를 견인해갔나 봅니다...
별수 없이 택시를 불러 집으로 왔죠.
집에 오니 시간이 조금 널널해 저녁을 먹고, 사격장에 들렸습니다.
오랜만에 총좀 쏘러 왔죠.
제가 들어가니 반겨주는 총포상 주인 아저씨. 얼굴은 험상궂지만 마음은 참 따스한 분입니다.
사로에서 한컷.
오늘 쏴본 총은 50구경의 강력한 권총 피스톨.50입니다.
50구경의 총알인 만큼 강력한 한방을 자랑하죠.
경찰이나 군인들도 어지간하면 한발로 저승으로 보내줄 수 있다는데...
왜 하필 경찰과 군인들일까요?
몇발 쏴보니 사격감이 너무도 맘에들어 주황색 칠이된 피스톨.50 한정 구입했습니다. ㅎㅎ
이걸로 산에갈때 곰이 나타나도 안심이네요.
이제 집에 들어가 쉴 시간입니다.
로스산토스의 야경을 보며 굿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