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노모 탱커를 했었는데 원딜 레벨링이 너무 안되는 것 같아서 립에 핑 찍고 서성 거려도 우리 샬럿이 먹질 않아요.. 님 먹으라고 말 치려니까 저보고 먹으라길래 "너나 먹어" "레벨이나 올려" 라니까 저보곸ㄲㅋㅋㅋㅋㅋ츤데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에도 막 흔히 말하는 떡볶이(철거반 무리)가 보여서 핑 찍으면서 "얘들아! 이거 맛있겠다! 빨리 먹어!(흥분)" "야아아 저기 떡볶이다야 얘들아." "얘들아 얼른 먹어! 나도 짤짤이 빨리 얻고 가게!"
이렇게 하거나.. 중앙에서 시야 보다가 적진쪽에 생긴 립 레이지런으로 데리구 와서 "아빠가 먹을 꺼 가져왔어!" 라고 하는데 안 오네요. 계속 립한테 땅콩 때리면서 "아빠 말 좀 들어!!" 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와서 먹는데 왜 이렇게 귀여운지..
립 두개 생긴쪽 보고는 급해져서 "쌍쌍바. 저기 쌍쌍바다. 얼른 먹어.아 맛있겠다." 이런식으로 말한다던가... 아무말 없던 원딜들이 게임 끝날 때 쯤 되니까
애 아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맞는 것 같아요... 스캎 하다가 철거반 무리 보고 헉 맛있겠다! 이러면서 땅콩 몇대 갈기니까 저 멀리서 지인이 달려와서 우글거리는 덩어리들에 흥분해서 학헉헉!우어어어어어 하면서 허공에 평타 갈기는 거 보고 엄청 웃었는데 이런게 부모 마음인가봐요... 아직 초보엄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