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장 인기있는 고양잇과의 맹수들을 알아 BoA요.
야옹야옹열매 최강 3대장 ㄷㄷ
-퓨마-
사자의 미국버전.
혹은 쿠거,산사자라고도 불립니다.
사실 미국쪽에선 쿠거라고 자주 부른다고 해요.
미국대륙 이쪽동네가 딱히 맹수가 널린곳도 아니라서
퓨마정도면 이 동네 짱먹습니다.
1.2~2미터 정도의 길이에 몸무게는 대략 40~100 kg
이정도 사이즈면 뭐 미국 대륙은 씹어먹고도 남아요.
물론 이런놈과 마주치지만 않는다는 전제하에....
곰 말고도 퓨마를 위협하는건 늑대랍니다.
물론 1대1에선 퓨마쪽이 좀더 우위지만 늑대는 아시다시피 전략전술의 대가요.
무리생활을 하니
퓨마입장에서도 조심해야지요 .
-표범-
생태계의 암살자.
표범의 사이즈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수컷 평균이 50kg정도고 암컷이 40kg
가끔 100킬로그램대 표범도 나오긴 하는데 자주 나오진 않는다고 합니다.
몸집이 작고 몸의 무늬덕에 은신이 능한 표범.
가끔 눈치없는 사냥감들은 표범이 불과 몇발자국앞까지 와도 모르다가 잡아먹히곤 합니다.
표범은 초식동물만 잡아먹는건 아닙니다.
톰슨가젤이나 누우같은 맹수들의 신라면.짜파게티 같은 애들을 잘 먹긴 하는데
먹을거 없으면 치타나 리카온같은 소형 육식동물도 잡아먹어요.
(면발은 곱창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표범은 싸움을 자주하는 맹수는 아닙니다.
다른 맹수와의 다툼은 어지간해선 피하고 먹이를 갖고 튀거나 해요.
그래서인지 표범은 나무를 좋아해서 이렇게 잡은먹이를 나무로 끌고올라가서 먹습니다.
그리고 고릴라도 발라버린다는데...
구라입니다
지난번에 자기들 영역에 침입한 표범가족을
대장고릴라=실버백이 단신으로 작살을 냈다네요
(엄마 표범의 허리가 절단이 났대나.....)
-재규어-
아마존을 지배하는
아마존의 킹왕짱 재규어.
비슷해서 햇갈리시는 표범보다 상당히 큽니다.
가끔 150kg까지 몸무게가 나가는 애들도 있어요.
표범과 구별하는 법은 재규어가 머리가 더 크고 무늬를 살펴보면
재규어의 점박이 무늬안에는 점이 더 찍혀있어요.
별명은 미국의 호랑이.
아까 퓨마가 미국의 사자가 별명인것과 비슷한 이유에요.
재규어 최대강점은 무는 힘.
머리뼈를 그냥 뽀개버립니다.
거북이 등껍질도 부숴버린다고 하네요.
-벵골 호랑이-
대표적인 호랑이.
얘부턴 체급이 확 올라갑니다.
3,3미터 까지 자랄수 있고 몸무게는 200킬로를 돌파.
앞에 세녀석이 웰터급,미들급이였다면 얘부턴 헤비급.
그러나 애석하게도 멸종위기의 동물.
그나마 요새는 보호를 받고있기에 점차 숫자를 회복중입니다.
사는 동네는 인도북부쪽과 중남부쪽
그냥 인도산이에요 쉽게 말해서
우리가 어릴때보던 정글북에서 등장하는 악당.
시어칸이 바로 벵골 호랑이랍니다.
시어칸은 내려오는 전설이 따로 있다는데요.
전설속의 시어칸 역시
사람고기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식인 호랑이였답니다.
특이하게도 장애를 가진 호랑이로써 절름발이 호랑이였다는데
시어칸에게 죽지 않더라도 그에게 상처를 입으면 똑같이 절름발이가 됬다는 이야기
그러니까 이 아저씨 한테 당하는거임.
(짐코벳-전설적인 사냥꾼)
-바르바리 사자-
동양에서 사자 호랑이중 호랑이를 대체로 높게평가하듯
유럽권에서는 사자를 좀더 높게 치는 경향이 많답니다.
그중 최강의 사자는 역시 바르바리 혹은 바바리 사자.
위엄넘치는 풍성한 갈기에
거대한 덩치-3미터가 넘어가는 놈도 있었다는 보고가 있음.
에서 풍겨오는 카리스마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지요.
그래서인지 과거 로마에서 사람들을 처형하거나 검투사들의 힘을 증명하고자 할때
바바리 사자를 자주 썼답니다.
(저 그림에 있는 사람들은 탄압받는 크리스트교인들)
현재는 멸종됬다고 알려져있으나
모로코 지역에 남아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맹수계의 장동건.
심바가 바바리 사자라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주변동물을 고려하면 바바리 사자일 가능성이 없다네요
-백두산 호랑이 혹은 아무르 호랑이-
산에서 군림하는 왕.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선 산군(산속의 임금)으로 불리며
사냥꾼이 어쩌다가 호랑이를 잡아오면 되려 관가에 가서 곤장을 맞았다고 합니다.
호랑이도 엄연히 임금이거늘
일개 백성이 잡아오다니 불경스럽도다.
뭐 이런거지요.
신체사이즈는 수컷의 경우 3.2에서 가끔 4미터에 가까운 최홍만급 슈퍼 헤비한 놈이 등장하기도 하며
몸무게 역시 300킬로그램이 넘어갑니다.
역시나 호랑이의 슬픈운명답게
이놈들도 멸종위기 ㅠㅅㅠ
그래서 중국에선 동북 호림원을 중심으로 호랑이 되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독재자 푸틴도
호랑이를 육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답니다.
러시아가 땅이 많아서 좋긴한데...
돈 냄새를 쫒아온 러시아 레드 마피아들이 호랑이 가죽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라이거-
호랑이와 사자의 에네르기가 합쳐지면 탄생하는 괴물.
라이거의 강점은 바로 크기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길이부터 엄청납니다.
몸무게도 많이나가요.
미국에 있는 허큘리스라는 놈은 몸무게가 410kg나 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인상써봤자 이런놈들 최대치는 200중반
사람으로 치면
이수준이네요
라이거가 만들어지려면 숫사자의 정기와 호랭이의 피가 필요합니다.
사자가 찌르고 호랭이가 받으며 팥팥팥해야 라이거가 완성.
참고로, 호랭이가 찌르고 사자가 받으면 되려 작은놈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유는 성장촉진유전자 때문.
사자의 성장촉진유전자는 수컷에게 포함되있고
호랑이의 성장촉진유전자는 암컷에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수컷호랑이가 아무리 타종에게 씨앗을 뿌리고 다녀도 나오는 애들은 다 빌빌빌..
라이거 최대장점은 거대한 덩치지만 야생에서 생존율은 낮게 판단되는 이유또한 이 덩치때문입니다.
힘이나 모든 스펙은 호랑이 사자보다 위지만 머리가 너무 크고 몸때문에 잘 달리지도 못한다고 해요.
거기다 라이거 수컷은 결정적으로 고자.
어쨌든 개인적으로 고양잇과 대표 맹수로는
우리 한국인에게 친숙한 백두산 호랭이를 넘버원으로 뽑으며 마칩니다. ㅋ
인도와 조선의 호랑이가 멸종하고 멸종위기인 이유는
인도를 점령한 영국, 조선을 점령한 일본의 상업적 사냥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도인과 조선인들은 이를 반겼다고 합니다
앞잡이 노릇과 숙박,음식업을 해서 일자리가 창출하고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호랑이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겼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