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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에 대해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 계실까 하고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51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믐믐:-0
추천 : 5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7 07:02:43

안녕하세요. PC에서 저장해놓은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핸드폰에서 비로그인으로 눈팅만 하던 응믐믐이라고합니다. 
제가 오유에 대해서 감히 잘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 비공감을 각오하고(!!)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
오유가 친목/네임드에 예민하게 반응해 온 근본적인 이유는 
신규/타 유저의 진입장벽과 소외감을 우려한 배려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공공연하게 합의되어서, 당연히 금기시 여기는 구체적인 부분들도 있지만(구면이어도 아는 척 금지!, 닉언죄)
애매한 경우엔 간혹 '이런게 친목 아닌가요?' 하면서 날이 서게 되는 부분이 종종 보이는 것 같아요. 

친목질이 가지는 악효과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 
그렇게 해서 오유가 가랑비에 옷 젖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에 그러신 것 같아요. 저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친목이냐 아니냐의 구체적인 경계에 날을 세우는 것보단 
친목/나만 모르는 것 같은 그 느낌에서 서로가 소외되는 것에 대해 배려하는 그 마음을 상기하는 것 아닐까요? 



*
그런 의미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작성자분께서 맥락상 연속된 글 올려주실 때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맥락을 알 수 있도록 
ㅇㅇㅇ 1탄, ㅇㅇㅇ2탄 (+ 링크)
이런 식으로 올려주시던 분들이 간혹 계셨는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건 역시 시리즈로 봐야....) 
댓글로도 포탈 열어주시는 분들도,
아재들을 위해서 오유 레전드들을 수고스럽게 가져와주시던 분들도 
그런 맥락에서 사...ㅅ... 아닙니다 


 암튼 그냥 예로 든 것일 뿐이지만 이런 것들이 저는 오유의 배려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해요.
공익광고같은 얘기가 될 것 같긴 한데, 친목과 네임드에 부정적이라고 해서 
사안 하나 하나를 친목이다/아니다의 잣대로 보려고 하는 것 보다는... 
오유가 이를 고수하기로 한 그 마음을 다시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들어서요... 

두서없군요. ㅠ.ㅠ 마음은 전달됐길 바라며ㅠ.ㅠ 
이른 주말 아침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바나 가야겠네요...ㅠ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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