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0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제 146회 디오픈골프챔피언십이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생기고, 또 오직 하나라는 의미의 디오픈(The Open)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이면서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라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전 세계 각국 내셔널 타이틀과의 연대를 통해 이를 확인받는다.
제60회를 맞은 코오롱 한국오픈은 올해부터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디오픈에 출전 티켓을 받는다. 그런데 디오픈의 출전 선수들을 보면, 출전권 외에 퀄리파잉 대회를 통해 출전자를 선발하기도 한다. 디오픈이 가진 출전 선수 선발의 항목은 모두 42개에 이른다.
미국의 내셔널타이틀인 US오픈의 경우 미국 전역 110여개 골프장에서 예선을 시작으로 점차 지역 구분을 올려가며 결국 최종 예선전을 치른다. 하지만 디오픈은 보다 광범위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격을 주는 의미가 강하다. 디오픈의 티켓을 차지하는 42개 루트를 크게 구분하면 역사가 오랜 다른 대회 우승자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는 28개의 항목과 대회를 앞두고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 자체를 퀄리파잉 이벤트로 만드는 14개 항목으로 나뉜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3009011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