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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6월 민주화운동 영화를, “정치색 짙다.”라고 평한다.
“정치색 짙다”는 보통은 상대가 중립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비난할 때 쓰는 말이다.
고문과 희생을 견디며, 독재에 항거하는 민주화 운동을 좌편향으로만 의미를 축소왜곡하여 몰고 있는게 아닌가?
그러면 우편향은 민주주의를 해치는 독재정권 쪽이라고 조선일보 측이 고백하는 게 아닌가?
좌우 가릴 것 없이 4.19, 5.18, 6.10 운동의 의미를 계승하며, 과오를 반성하여야 하는게 아닌가?
민주주의가 하고 싶은 것이 맞다면 말이다.
해당기사 헤드라인을 사과할 뜻이 없다면,
조선일보는 민주주의보다 내 꿈을 이뤄줄 독재자를 그리워하고 있는게 아닌지 되돌아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