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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서로 이해하려 했다
알고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나도.. 너도..
쉽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내가 먼저.. 미련을 품은 채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리기 전에...
볼 수 있었다
너의 눈가에 고여있는 슬픔들을
너의 슬픔들이 흐르는 걸 원치 않았기에
보게되면 미련에 고개를 돌릴 수 없을거 같기에
그 전에 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걸었다
얼마 지나지않아
너의 흐느낌을 들을 수 있었고
나는 당당하게 걸으 면서도
울어야 했다
그렇게..
우리는...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