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 7천500 유로) 4강에서 맞붙게 되는 대진표가 성사됐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올해 프랑스오픈 대진표가 26일 확정된 가운데 조코비치와 나달은 각각 2번과 4번 시드를 받았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테니스 사상 최초로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을 10번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이에 맞서는 조코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76위·스페인), 나달은 브누아 페어(45위·프랑스)를 상대한다.
이 대회에서 총 9번이나 정상에 올라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달은 계속 이겨나갈 경우 8강에서는 밀로시 라오니치(5위·캐나다)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조코비치는 도미니크 팀(7위·오스트리아)으로 예상되는 8강이 고비다.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는 첫판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85위·러시아)와 맞붙는다.
머리는 4강에서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와 격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27073054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