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사랑스러운 앤데...
제가 그녀를 너무 힘들게 했나 봅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봐달라했는데
저를 더이상 보고 싶지도 않답니다. 목소리조차 듣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집에 와서 불 꺼진 소파에 앉아있는데 눈물조차 나지 않습니다.
눈치 없는 강아지는 저한테 달라붙어 놀아달라 꼬리칩니다.
이 강아지도 여자친구가 사준 아이인데..
집 구석 구석 그녀의 손길 하나 안 닿은 곳이 없습니다.
왜 그렇게 그녀를 힘들게 만들었을까요.
그동안 사귀면서 몇번 위기는 있었지만 너무 단호한 그 태도를 보니 이번엔 정말인것 같아요.
정말 그 아이 없이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진짜 죽어버리고 싶어요.
저...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