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시작한지 10주가 지났습니다.
음.
일단, 바지가 넉넉해졌어요.
그리고 셔츠도 넉넉해져서 다 잠깁니다. (예전엔 밑에 세개는 안잠겨서 풀고 다녔다는건 비밀임.)
몸무게는... 9주차부터 변화가 없네요..
그.. 그래도 옷을 입으면 느낌이 달라요....ㅠㅠ
딱 봤을때 큰 차이는 없지만 옷을 입는 제가 앎.
예전에는 오래있음 바지에 살이 찡겨서 아팠는데 요즘엔 편해졌습니다.
(바지가 .. 늘어난건가....? 셔츠도 설마 늘어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영은, 평영은 못해서 자유형이랑 배형을 하루에 한시간씩 연습하는데요 ( 일요일빼고 수영 다 나감)
나름 일취월장해서 슉슉 돕니다. 예전엔 옆 레인 아재들 따라잡을라고 온힘을 다했는데..
못따라 잡겠더라구요...(하긴... 옆레인은 몇년씩 배우신 분들인데.....)
그래서 그냥 힘빼고 편하게 했더니 이번주에 목표랑을 채웠습니다.(400m 안쉬고 돌기 )
사실 돌라면 더 돌겠는데 저를 너무 과신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냥 편하게 하다보면 언젠간 40바퀴도 쉬지않고 돌겠죠.
수영... 알고보니까 제가 우리반 막내였어요....
제가 좀 노안이라 다들 저를 30대로 보시더라구요...
애있나고 물어보시고.... ㅠㅠ.. 다들 비수를 꽂으시고.....저 이제 막 20대 중반 진입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번달만 벌써 5번쨰입니다...
몸매가 후덕해서 그런가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좀 더 뺴야겠어요.
이제 10주차부터는 진짜 체중감량을 위해서 운동을 더 추가해야겠어요.
데일리근력운동이랑 수영 둘다하는데 체력이 남아돕니다. 제가 비글같아졌어요. 잠이안옵니다....
유산소 비중을 더 늘려야겠습니다.
다들 건강하게 운동하시고 좋은하루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