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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와의 괴리
게시물ID : freeboard_424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리_
추천 : 12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5/28 18:49:45
위 자료는 다음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다.

http://directory.search.daum.net/site_detail.daum?siteseq=403911&rpidx=1&rpstddate=&rprane=12&vs_conditions=&vs_conditions=

보시는 바와 같이 지난 1년 동안 방문자를 보면
1년 사이 이용자는 70%가량 증가했다.

이쯤되면 오유가 느려지고, 이미지 서버 따로 뽑고.. 뭐 그런거.. 이해가 간다.
보이지 않는 운영자님은 노력이 있었을 거라 짐작된다...

지금 오유를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것도 다 운영자님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다.

하지만.. 유저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가?


오늘 경민넷 사건을 보면서 오유인이지만 오유인과 괴리를 느꼈다..

예전에도(대략 5년?) 오유의 상단 이미지를 그대로 도용하는 사례가 있었고

양사이트 운영자간 서로 잘 이야기 해서 마무리 되었고

그 때 오유 사람들은 우리 사이트 이미지을 다른 사이트에서 인용했다는 것에

조금 기분 나빴던 것도 있었지만 도용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 끝은 훈훈했다. 상대 사이트가 잘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우리는 공격 했다. 

펌을 통해 듣기만 했던 코겔러들의 행동처럼 우리는 그걸 실천했다.

그리고 경민넷은 지금 없다.

경민넷은  다시 공격당할까 두려워... 

기존유저의 400명만 사이트 출입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일 같이 경민넷을 드나들던 경민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저 허탈할 따름이라 생각한다.

이는 오늘의유머 http://todayhumor.co.kr   우리가 한 일이다..


처음에 언급했지만 오유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유입이 됐다. 

1년 만에 70%... 기쁘다. 인포시절 오유인으로써 오유가 이렇게 많이 성장했다는 것에 엄청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한편으론 두렵다.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원래 오유의 훈훈함은 점점 희석되기 시작한다...

오유는 지금 큰 딜레마 속에 있는 것 같다.

오유가 성장할 수록 오유는 나와 멀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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