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이해가 안 가는게.
어떻게 환자를 죽었다고 발표 했다가.
다시 살아있다고 정정 보도를 하죠?
이걸 어떻게 받아 들이죠?
혹시 그 환자가 심정지 되고.
사망선고 까지 받은 후, 보복부가 사망 발표를 한 후.
다시 기적같이 심장이 박동하면서 살아난 건가요?
말 그대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 심각하고 엄중한 시점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고, 안전이 달려있는.
<메르스>환자의 사망소식 발표가.
어떻게 다시 "아니다. 살아있다. 잘못 발표했다."
이럴수가 있죠?
그것도 국가의 기관인 <보건복지부>가 말입니다.
기사를 보고 또 보고,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봐도.
도저히 잘못 발표 했다라는 자체가.
이해도 안 되고 납득도 안 되고.
환자가 확실히 죽었는지 확인도 안 하고.
미리 예단해서 발표한 건가요?
상태 보니 곧 죽을 것 같아서?
근데 예상과 다르게 안 죽었나요?
아니면 다른 환자랑 착각했나요?
메르스라는 국가적 중대 전염병을 관리하고 책임지는데.
감염 된 환자의 신원 조차 제대로 파악 못 하고.
이 환자가 저 환자인지. 저 환자가 이 환자인지.
헷갈려서 다른 환자의 사망을 잘못 발표 한건가요?
혈청 치료 환자인지. 다른 치료 환자인지.
그것 하나 헷갈릴 정도로 환자 관리가 개판인가요?
이거 웃기려고 이러는 건가요?
도대체 뭐하는 개 ㅂㅅ짓거린가요?
실수할게 따로 있지.
불토라고 어디 겨 나가서 술 쳐먹고 정신줄 놓은건지.
그리고 정정 발표를 할거면.
도대체 왜? 어떤 사정이 있었기에?
잘못 발표를 했는지.
최소한 해명, 아니 변명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냐?
응? 아냐?
이 새끼들이 국민을 호구로 봐도 유분수지.
그냥 은근 슬그머니 넘어가려고 하네.
진짜 현재 대한민국 답 없네요.
대통령도 그렇고 청와대도 그렇고.
정부 관계자들, 관련 부처.
어디 하나 멀쩡하고 정상적인 곳이 없네요.
이 정도면 반정부 세력이 전국적으로 시위를 해도.
이상해 보이지 않겠구만
우리나라 국민들.
참. 착하고 점잖고 얌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