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을 홍보하기 위한 글이 아닌 그동안 궁금해하던 문제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올리는 것임을 알립니다.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여러분들의 목표은 무엇인가요??? 이명박 정권의 심판인가요? 아니면 민주화 발전을 위한 참된 사람의 당선인가요?? 물론, 둘다 이루어지길 원하시겠지만 현 상황에서 갈등을 갖는 여러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경기도지사 선거처럼 야당의 단일화로 여야의 대립구도가 형성됐을때는 선택의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서울시장 후보(한명숙, 노회찬)나 이전 대통령 선거처럼 선택의 기로에 서있을 경우에는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한명숙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을 당시에는 모든분들이 한명숙 후보를 지지했지만, TV 토론이후 오유내에서도 지지도가 나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예로, 이전 대통령 선거에서 여기분들은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였지만, 문국현 후보가 대통령 당선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영향력은 아니었습니다.
한나라당의 당선은 배제한 상태에서 민주당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여러분의 선택은 두가지로 나뉠 것입니다. 1)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 선택 2) 내가 정말 찍고싶은 민주당 외의 후보 선택
1번째의 경우 한나라당 외에 가장 지지도가 높은 민주당 후보를 찍는 경우입니다. 장점 : 당선될 확률이 높다.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현재 진행중인 여러 민감한 현안들(4대강, 의료민영화)을 제동 걸 수 있다. 단점 : 한나라당보다 덜 할뿐이지, 믿음이 가지는 않는다. 후보자의 됨됨이보다 정당을 보고 찍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이 찍고 싶었던 후보가 아니라서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첫번째 선택은 현 이명박 정권의 심판과 귀결될수도 있겠군요. 가장 당선될 확률이 높은만큼 선거후 당선의 파장이 가장 크게 두드러질 것입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앞으로의 모든 현안들을 좀더 조심스럽게 다가설 것입니다.
2번째의 경우 정말 자신이 찍고 싶었던 후보(예로, 이전의 문국현 후보)를 찍는 경우입니다. 장점 : 내 선택에 후회가 없다. 민주화가 좀더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국민의 의사를 좀더 존중). 지지한 후보가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단점 : 당선될 확률이 낮다.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한나라당에 견제 할 수 있는 영향력이 적다. 당선 이후 여러 정당으로부터 시달림을 당하여, 정책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정당의 규모로 인해). 한나라당내에서 민주당 당선보다 느끼는 압박감이 덜할 것이다.
두번째 선택은 자신의 소신을 믿고 찍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서 당선여부보다 자신의 투표의 의미에 더 의의를 둔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당의 크기면에서 정책을 시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현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무상급식 추진 실패와 같이).
현 6월 2일 투표에서는 투표해야할 인원이 많은 만큼, 후보자들을 모르고 투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의원이나 교육의원 그 이하 투표에서는 위와같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