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다고 사진이 잘나오거나 그렇진 않아요.
절대!!
다만 비싼 장비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신뢰도를 줍니다.
전 비오는 날 촬영하는것도 좋아해요.
저와 카메라가 비를 맞아도 괜찮은 바디.
눈밭에 손이 꽁꽁 얼어도 베터리가 쌩쌩한 바디
눈이 내려 쌓여도 고장안나는 바디
어두워도 고감도가 좋아 플레쉬 없이도 잘나오고 AF도 잘 잡아주는 바디
그리고 가벼우면 좋겠지만
이런 상황에 만족할 수 있는 바디는 비싸고 크더군요.
하지만 그 크고 좋은 바디와 렌즈들은
D4+200VR+SB900(당시 젤 비싼구성이네요.)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비싼 장비라고 무조건 잘 나오는건 아닙니다.
장비는 그 상황에 맞는 도구 일뿐입니다.
그리고 그 장비들은
장가 갈때 버티고
집살때까지는 버텼는데
인테리어..... 하아;;;
그들은 좋은 랜즈와 바디였습니다.
(벽지, 장판, 화장실, 싱크대가 되었습니다.)
비상금으로 잘 썼죠.
눈물 좀 닦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