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올바른 생태사진 문화 컬쳐를 선도하는 SLRCLUB 니콘포럼 버드당
혼란스러운 와중에 제2대 버드당주를 맡게된 짱e 입니다! ㅜㅜv
오늘은 낚시의 황제 "물수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께예~
물수리 (학명 : osprev )
몸길이는 약 55~65cm인데 날개를 펼치면 성인 남자키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9월말~10월간 한달정도 머무르며
평온한 강을 지옥의 현장으로 만듭니다.
아주 옛날부터 가을->겨울 넘어가는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맛있는 물괵이 폭풍흡입 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여러 문헌에
어응(魚鷹) 으로 불렸던걸 알 수 있습니다.
어응 ->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산다해서 붙여진듯..
갑자기 무서운 물수리가 귀여워 졌네예... ㅜㅜ
어응어응 ㅋㅋ
평화로운 강..
백로가 피래미를 줏어 먹으며 나풀나풀 날아 갑니다.
피래미에겐 이승탈출의 순간이지만
백로에겐 맛있는 간식 ㅜㅠ
그러던 어느순간 물고기 사냥의 귀재 물수리가
나타나 강을 둘러보고 하강을 시작
마치 폭격기를 연상케 하는..
入水 (입수) 전..
우리는 이 사진을 갈고리샷 이라 부릅니다.
(정말 찍기 힘든 찰라의 순간 ㅜㅜ)
사냥의 귀재라지만 가끔 이렇게 공칠때도 있는데예
이 강이 물반 고기반이라 그런지 사냥성공률은 높은편입니다. ^^
물에 거의 잠겼다가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出水 (출수) 후
물털기를 하는데 여차하면 그대로 목이 돌아가 이승탈출할 기세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평온했던 강이 물수리의 폭격으로 지옥을 연상케하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저 무시무시한 발톱..
강인한 부리..
잘생긴 얼굴..
힘찬 날개..
맹금류의 이 강인한 모습은
언제봐도 사나이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어예.. ^^
달나라로 가는 물수리..
물수리야 안녕~ 올해 가을에 다시 만나자꾸나 ㅜ_ㅜ/
오늘 만나본 물수리..
정말 멋있죠?
불금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