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정치인 서민같은 뭘 모르고 문빠가 어떻다니 떠들어 대는 세력과 단순히 사안에 따라서 나는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고 맞는 것은 맞는 것이고 잘 못된 것은 잘 못되었다고 말하겠다는 민주 시민을 구분해서 저격했으면 합니다.
비판없이 무조건 지지 하겠다는 많은 사람들의 의도와 긍정적의미는 인정합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 무한정 지지하겠다는데 무슨 잘 못이 있을 것이며 지지하는 대상이 사대가치와 부합하는데 누가 그 것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잊을 만 하면 무조건은 아니다 = 비판적지지 = 비아냥대상 = 적 으로 공식화 하는 시게의 여러 게시물을 보면 이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안타깝네요. 그 것이 전략적지지든 무한지지든 결과적지지든 뭐라하던지 간에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허용된 의사표현에 대해서 생각이 다르다는 것만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비아냥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폭력의 범주에 들어가는 행위 입니다. 그 폭력이 지금의 오유 게시판 상황을 만든 큰 원인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세상은 한번에 확 바뀌지 않습니다. 한명 한명 개개인의 사람들이 각자의 가치관이 있고 그 가치관이 하나 둘씩 모여서 큰 힘을 이루지만 저마다 생각하는 방식과 우선 순위는 각자 다 다릅니다. 꾸준히 시간을 들여서 노력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공감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지루하다고 하여 폭력적인 방식과 상대를 무시한다고 해서 앞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하게 말해서 무조건 지지자가 아니면 적인가요 아니면 우리편으로 만들 대상인가요? 왜 실체가 없는 적을 대량으로 광범위하게 만드는 프레임을 고수하나요?
결과적으로 바보 같아보이지만 원론적으로 민주적 가치에서 벋어나지 않는 의견에 대해서는 인신공격과 비아냥은 삼가해 주세요. 그 바보 같음이 노무현의 가치였고 치열하게 싸워서 지켜야 할 가치 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