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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유수유 포기하고 말았네요...
게시물ID : baby_10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괭이냥냥
추천 : 2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9/09 00:02:23
두달 된 우리 아가 그동안 혼합으로 젖병도 잘물고 직수도 잘했었는데
며칠전부터 젖을 물리면 까무러치듯이 울더라고요 
살살 달래도보고 분유먹이다 중간에 바꿔치기도 해보고 했는데
그때마다 세상 떠나가라 울고 먹던 분유도 게워내기에
저도 스트레스인지라 포기하고 유축해서 혼합하고있어요
주변에선 애를 굶기라는둥 울어도 눈 닥 감고 무조건 물리라고 하는데
제가 의지가 약한건지 더는 못하겠더라구요...
오늘로 일주일째 직수 안하고 유축만하니 점점 모유양이 줄어드네요...
나오는데로 짜서 먹이고 안나오면 완분하자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모성이 약한가 자괴감이 듭니다.
이래도 속상하고 저래도 속상하고 참 어렵네요... 
완모하신 엄마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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