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실습을 마친 김효주(22, 롯데)가 일본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김효주는 오는 6월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니카타현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 6423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천만 엔)에 주최 추천선수로 출전한다.
지난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한 김효주는 19일부터 강원도 영주의 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했다. 지난 23일 160시간의 교생실습을 모두 마친 김효주는 다시 필드에 나설 준비를 했다.
첫 무대는 일본이다.
일본 골프정보 알바넷은 "미국 무대에서 3승을 올리고 있는 김효주가 출전한다"고 지난 23일 보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금까지 계속 출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일정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 출전하게 되어서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김효주는 대회가 열리는 요넥스 컨트리 클럽에서 시타 라운드를 돈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 경기장은 업 다운이 많고 그린의 기복이 심해 라인을 정확하게 읽기 어려운 코스다. OUT코스에서 막아내고 IN코스에서 타수를 줄이고 싶다"는 경기 전략을 그렸다. 이어 "정확한 티샷을 치는 것, 그리고 승부처인 퍼팅에서 어떻게 버디를 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주최 추천선수로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열심히, 또 잘 해서 우승을 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효주는 지난 시즌 JLPGA투어 TOTO 재팬 클래식 이후 이 대회에서 7개월 만에 일본 무대에 나서게 된다. 당시 김효주는 공동 54위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241118268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