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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짤렸는데요 별 거지같은 이유로 짤렸네요.
게시물ID : menbung_19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쮸쀼쮸쀼뀨
추천 : 9
조회수 : 15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4 19:30:24
천신만고 끝에 겨우겨우 회사 취직 됐어요
 
무역회사였구요.
 
진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갔는데 3일만에 짤렸어요.
 
원래 집은 천안이고 회사는 서울인데 아침부터 기차타니면서 부지런히 다녔는데,
 
짤린 이유가 뭔지 아세요?
 
제 사수가 막내였거든요?근데 그 사람을 막내로써 더 쓰고 싶은데 제가 들어와서 윗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저를 짜르라고 했다네요.
 
이게 뭔.......드라마도 아니고.........
 
차라리 제가 뭐 신입주제에 칼퇴해서 별로다(일 없으니깐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일을 너무 못한다(일 배운건 마지막날 갑자기 몰아서 배웠어요. 즉 3일째 되는 날 오후에 갑자기 앞으로 담당해야할 일이라면서 푸다다다 배웠어요)
 
일 없을때 그냥 가만히 있는다 ( 선배님한테 뭐 도와드릴껀 없냐, 제가 해야 할 일 없냐, 배워야할거 없냐 계속 물어봤지만 지금 자기가 너무 바쁘니깐
 
어차피 나중에 가르쳐 주신다고 그냥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같은 이유라면...
 
뭐 저것도 납득이 안되긴 하겠지만 사장님 눈에 불성실해 보였나보다 라고 생각 하겠는데 이건 뭐...
 
아침에 올 기차표 미리 끊느라 자동발매기에서 발매를 끝냈더니 대리님한테 전화와서는 그러시더군요
 
자기가 총대를 맸는데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그렇게 됐다고...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일치 일한건 줄테니깐 계좌 보내라고...참....3일 단기 알바 참 고마워요....
 
솔직히 첨 들어왔는데 근로 계약서도 안쓰고 연봉 책정도 안됐다고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됐나봐요.
 
연봉은 사장님이랑 협의하고 정한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안부르신다 했지....
 
제가 근로 계약서 안쓰냐니깐 웃긴건 제 사수가 담달이면 1년이라 주임 다신다던데 그분도 아직 안쓰셨다네요^^ 이거 불법아닌가요?ㅋㅋㅋ
 
대리님 말씀으로는 뭐 제가 더 오래 일한다고 하면 그때 작성한다고...이게 말이야 방구야...알바도 쓰는 근로계약서를 정직원이 안쓰는건 뭐야...
 
면접은 원래 사장님이 직접보시는데 그날 부장님이 보셨거든요...그래서 어케 저케 제가 되서 진짜 부모님한테 소식 전해드리고 다들 기뻐하셨는데
 
짤렸다고 말할때 그 심정이란 ... 진짜 전화기 붙들고 울었네요 말도 안나오더군요 하...
 
별 거지같은 이유로 짤리네요.......걍 자살각.......휴....
 
다시 취업활동 해야되는데 아직도 멘붕상태라 힘드네요......빨리 멘탈정비하고 다시 취준해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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