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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43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멍이한마리
추천 : 3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14 17:49:43
저는 골수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아서 오늘 기증자 등록하고 왔습니다

전국 기증자중에 우선 9명이 가능성이 있다고하는데 일단은 연락해보고  정밀검사 받아야한답니다

기증자가 등록해놔도 가족이 반대해서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더 걱정이네요...

곧있으면 제가 좋아하는 일도 그만둬야하고....사실 솔로이고 할일이 없어서 퇴근하고도 일이 취미생활이었거든요...

2주에 한번 병원갈때마다 좌절 회복 다시 좌절...
희망이 보이지  않는 기분이에요..,

예전에 드라마에서 시한부 남자주인공이 그랬거든요...
죽는게 뭐가 무섭나...사는게 무섭지...

지금 저는 앞으로 사는게 더 무서워요....

저도 남들처럼 평범하게살고 싶은데...

  다른사람들은 평범하게 일하고 연애하고 그렇게 사는데 행복은 저의 것이 아닌가봐요.... 

저는 살면서 현혈을 한번도 못해봤어요....피가 부족해서 누군가가 헌혈해준 혈액을 수혈받았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되는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그냥 두서없이 떠들어봤습니다....

만약에  이식받고 다시태어나면  쓸모없는 몸이지만 장기기증 등록하려고 합니다..

쉬면서 오유보고 실컷웃고 지내렵니다 ....그러려면 오유가 빨리 예전으로 돌아와야해요..,똥게  썰보면서 크게 웃던 오유로 빨리 돌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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