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거의 1년 다되어가네요..
집 근처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사진 찍는다는건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거 같네요..
뭐 얼마 찍지도 않았지만 눈으로 보는거랑 프레임으로 담는거랑은 먼가...타고난 예술적 감각이란게 없으면 안되는거 더군요..
그나마 장비가 좋으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긴하지만..
일례로..카메라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망원랜즈에 줌 땡겨서 배경 어느정도 날린 인물사진 보여주면 다들 잘 찍었다고 칭찬...
저도 첨엔 그런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하긴 사진이란게 내가 찍고 내맘에 들면 그만인거지만 (상업사진은 제외하구요..)
그래도 주변에서 좋네..느낌있네...한마디 해주면 참..은근히 기분이 좋은건 사실일겁니다..
날 좋고 시간 남는날 산책 삼아 돌아다니다 하나 둘 찍다보면..
저 같은 경우엔 ...아.....난 뭘찍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긴 합니다. (주로 혼자 다니니 배경사진이 대부분...)
사진의 주제도 없고 그냥..다들 찍어본다는 그런 사진들... 찍다보면 늘긴 할런지 ..음.. 부끄럽긴 하네요..ㄷㄷ
그나마 이렇게 꽃사진 같은거 찍을땐 멀리 있는 풍경보단 덜하긴 한데 바람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셔터속도를 막 올릴수도 없고..손도 떨리고.... 이거 하나 찍자고 삼각대 들고 다니기도 멋하고..
머..그저 그런 사진들.. 그나마 외국이라 풍경이란게 좀 이질적이라 달라 보이긴 합니다..(개인적으로....)
이건 집에서 일출 사진찍은거구요.
고수님들 보시면 아시다 시피 제 사진 특징이 조금씩 흔들리고 핀도 안맞는다는 특징이 있긴합니다..ㅋㅋ
돈없어서 삼각대도 없고..ㅋㅋ
망원이라곤 엄마백통이라 손떨림기능없는 450D 초급기종이다 보니..ㅋㅋㅋㅋ 이상하게 작게 보면 좋은데 크게보면 개망..ㅋㅋㅋ
조금만 어둡거나 안개가 끼거나 하면 중급기 이상이랑은 차이가 아무래도 있긴 있더군요..ㄷㄷ
이른 새벽 일어나서 산에 걸린 안개가 참 좋아보여 찍긴 찍었는데 ㅋㅋ
맘이야 더 잘 찍고 싶지만...그렇다고 일부러 찾아다니며 찍을만큼 부지런하지도 않고...게으름이 문제네요..ㄷㄷ
이것도 남들 다 찍는다는..번개사진..ㄷㄷ 2시간 찍다가 겨우 저정도 하나 건진게 다임..ㄷㄷ
구름이 많으니 번개가 바로 떨어지지 않은이상 번쩍거리기만 하고..번개는 안담기는게 참...운빨도 있어야 ...
일본의 서쪽.. 한국의 동해...일몰사진..
일단 글은 싸질렀고.....사진 올리다 보니 날은 밝았고...
마무리는 어찌해야 하나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일단 망한사이트 보단..사진 올리기가 겁나 편하네요..ㄷㄷㄷ
오유 짱..ㄷㄷ
출처 |
출처는 접니다..
대단하지도 않은 사진...뭐..설마..퍼가시는 분 있으려고..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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