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라고.
가끔은 아픈 것도 좋다고,
다들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저는 가끔도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정말.
울 때는 울어야 한다고
나쁜 건 잊고 좋은 것만 기억하라고
세상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다고
그렇게들 다 얘기하는데
왜 내 주변엔 늘 나쁜 사람만 있는 거 같은
그런 생각.
한번쯤 해보지 않으시나요?
우울하고 속상한데
어디 하소연 할 데는 딱히 없고
누가 먼저 알아주면 좋겠는데
그럴 만한 사람은 없고...
부끄럽고... 왜 나만 이러고 있는거 같은건지...
화나고...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자꾸만 그런게 반복 되는 거 같고...
주변에 힘든 사람 많으니까
사소한 아픔 따위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아뇨, 그 사소한 아픔도 아픔이에요
다들 아픔 한두개씩 묻어두고 있는거 알아요
그러니까 힘내요.
정말, 힘내요.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픈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이것저것 다 있어야 청춘이에요
글 따위로 위로되지 않더라도
조금은 위안삼아 주세요.
그렇게.
저도.
.. 제 아픔 묻어가며 위안 삼을게요
힘내요 다들
그 힘을 내는게 무엇이든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