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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리옹오픈 본선 진출... 45위와 1회전
게시물ID : sports_100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2 02:31:13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6위)이 ATP투어 250시리즈 리옹오픈 본선에 진출했다. 
 
5월 2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예선 2회전에서 정현이 쿠엔틴 할리스(프랑스, 127위)를 1시간 23분 만에 6-4 7-5로 물리치고 지난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서브 에이스와 더블 폴트 각각 4개씩을 기록했지만 74%의 첫 서브 성공률과 80%에 달하는 첫 서브 득점률을 나타냈다. 또 4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3차례 성공했고 상대에게 4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줬지만 3차례 방어하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3-3에서 정현은 할리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4-3으로 앞서 나갔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무난하게 지켜 5-3으로 게임 스코어를 벌렸다. 5-4에서 정현은 날카로운 서브와 할리스의 좌우를 흔드는 스트로크로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에서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듀스 게임으로 끌고 갔다. 11번째 게임 30-30에서 정현은 연속 두 포인트를 따 할리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마지막 12번째 게임에서 상대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을 지도하고 있는 손승리 코치는 "오늘 정현의 서브 방향성이 매우 좋았고 서브에 이은 베이스라인 플레이도 안정감이 있었다"면서 "주최측의 대회 준비가 미흡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현의 집중력이 좋았다. 현재 컨디션도 괜찮다.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은 세계 45위 도널드 영(미국)과 본선 1회전을 치른다. 
 
올해 27세 도널드는 세계 주니어 1위 출신으로 2004년에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고 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챌린저에서는 8차례, 퓨처스에서는 1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1년과 2015년 US오픈에서 기록한 16강이며 최고랭킹은 지난 2012년 2월에 수립한 38위다. 
 
정현이 도널드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과 도널드의 리옹오픈 본선 1회전은 한국시각으로 5월 22일 첫 경기가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1번코트의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출처 http://naver.me/G9Nj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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