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론조작을 했다는 글을 올릴 때 최대한 이것저것 찾아보고 내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잘못 저격했다가는 그분께 죄송하니깐요. 그래서 최대한 자료를 찾고 저격을 한 겁니다.
추천도 꽤나 있었지만 비공과 댓글의 반응이 좀 황당했습니다.
저를 대놓고 작업단이라고 말하는 사람, 의심스럽다는 사람, 지난글 보기가 다 알려준다는 사람, 그런 행동이 무슨 문제이냐는 사람
오유인이 아닐꺼라는 사람 등등 꽤나 많았죠.
어느정도는 예상했습니다. 그래도 추천도 있고 제가 한 행동이 옳은 일이라고 말씀해 주신 분이 있어서 기운이 났습니다.
그러다 이 글을 읽고 매우 실망했습니다.
3~4일 10분동안 밤새 지속해서 댓글을 달았다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이상한 상황이겠죠. 그런데 그렇게 말할꺼면 증거를 가져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탈퇴를 했더라도 댓글들을 지운게 아니라 남아 있습니다. 3~4일동안 10분씩 밤새 지속해서 댓글을 달았다는걸 보여주지도 않고 몇개 나오지도 않는 저 링크가 증거인것 마냥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빈약한 저격자료에
합리적 의심이다. 알바다. 님 덕분에 오유가 정화된다. 메모가 달려있어 그럴 줄 알았다. 등등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3~4일동안 10분씩 밤새 지속해서 댓글을 달았다는 주장을 믿는걸 봤습니다.
아............................................................ 내가 아무리 자료조사를 하고 근거를 가져다가 써도 여론에 맞지 않으면 비공이랑 알바몰이를 당하는거고, 근거도 제대로 없고 단순 그럴 것이다 라는 추측으로 알바몰이를 하는건 합리적 의심이라는걸 보니 내가 헛짓거리를 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근거가 중요한게 아니다.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걸 적으면 댓글과 추천이 넘쳐단다.'
여기서 원하는 글과 댓글을 못 달 것 같으니 더 이상 시게에 접근도 하지 않겠습니다.
진영논리를 싫어하시는 곳에서 진영논리로 게시글을 대하는 것을 보니 더 이상 관여할 필요가 없다 느꼈습니다.
늦은 새벽에 제 한탄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