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새롭게 출발하는 뉴스데스크, 오늘의 일반 뉴스는 MBC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때 찾아내지 못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추가 비자금 2천억 원이 사정당국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비자금의 규모가 공식 확인된 건데 이 규모가 전부인지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현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사정당국 관계자는 MBC에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에서 2천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추가 비자금이 은행의 예금계좌가 아닌 주식계좌 20여 개에 흩어져 있고 이 회장이 아니라 삼성의 전·현직 임직원 명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2천억 원은 처음 예치한 금액에 두 배 이상의 평가 차익이 더해진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2008년 삼성 특검이 밝혀내지 못하고 숨어있던 차명 계좌에서 다시 거액의 비자금이 드러난 것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MBC가 확인 취재에 들어가자 "2008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누락 된 계좌를 2011년 자체 발견해 국세청에 자진 신고했고 계좌 개수는 20여 개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돈은 이건희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게 아니라 고(故)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재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의 비자금이 다시 불거지게 된 건 지난 5월 한 유명 인테리어 업체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때문이었습니다.
원래는 세금탈루 혐의에 대한 일반 수사였습니다.
그런데 업체의 시공 이력과 고객 장부에서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공사 내역이 발견됐습니다.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공사대금 수십억 원이 업체로 들어갔는데 어찌 된 게 이 회장 자신도 가족도 아닌 제3자의 수상한 이름으로 지불됐습니다.
이 회장의 추가 비자금 꼬리가 확인된 순간입니다.
그동안 세상에 드러난 이 회장의 비자금 규모는 삼성 특검을 통해 발견한 차명계좌 1천199개, 액수는 4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당시 특검은 이번에 드러난 차명계좌를 왜 찾아내지 못했을까요?
당시 특검 관계자는 MBC에 "1만 개 넘는 계좌를 추적해 가능한 모든 차명계좌를 찾아냈다"며 "삼성도 누구의 계좌에 돈을 숨겼는지 기록해놔야 하기 때문에 차명계좌 리스트를 작성했을 거라고 판단했지만 압수수색에서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찾은 게 아니라 못 찾았다는 겁니다.
-------- 하략 --------
올~~~어여 수사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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