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늘어 가는 변명들 세월이 흘러가도 망설임 따위 뿐인 걸 내 기타에 스미던 둔해진 내 감성 하지만 난 아직도 멈추지 못할 뿐 한물간 90s Icon 물러갈 마지막 기회가 언제일까 망설이네 질퍽한 망상 끝을 낼까 낡아빠진 액자에 갇혀버린 환영들 내 바람과 망상들로 내 방을 채워가네 덧없이 변해간 나는 카멜레온 내 피부가 짓물러도 조용히 감출 뿐 한물간 90s Icon 화려한 재기의 기회가 언제일까 망설이네 질퍽한 망상 끝을 낼까 난 꿈을 꾸죠 은밀한 비장함 따위는 아니에요 전쟁도 끝났죠 나의 눈 감은 순간 흩어지는 바람에 밀려 버려지는 당신의 삶과 같이한 너와 나의 쓸쓸한 이야기 해답이 없는 고민 하지만 밤이 온다면 나의 별도 잔잔히 빛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