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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총분석
게시물ID : sisa_1006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大韓帝國
추천 : 79
조회수 : 217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7/12/25 14:54:52
크리스마스와 내년 지방선거가 관련이 없다구요??

네 없어요...

그냥 쓸쓸하게 보내는 크리스마스에는 오유에 안들어와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할게 없네요

ㅠ.ㅠ 아 슬퍼라.....

각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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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는 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것입니다.

많은분들이 대선과 총선, 그리고 지선은 다르다. 라고들 하시는데요.

한가지 간과한것이 대한민국의 정치사는 촛불이전과 촛불이후로 명확히 갈릴정도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치의식과 시민의식이 올라간것은 사실입니다.

직선제 개헌이후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이렇게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집권 7개월을 넘어 8개월이 되가는 시점에도

행정부 지지율이 70~80%, 집권여당의 지지율이 50~55%

이렇게 공고하고 꾸준하게 흘러간 역사가 없어서

지금 많은 기레기 언론들과 야당들이 당황해 하는거 뉴스로 보고 계시잖아요?

더군다나 이렇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정권을 잃었다면 뼈를 깍는 쇄신을 해야하는데

제1야당이라는 자유한국당과 제2야당이라는 국민의당은 서로 내분에 빠져서 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있고

(사실은 고맙죠. 여기서 진심어린 반성과 뼈를 깍는 쇄신을 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은 솔직히 어렵거든요.)

또한 제3야당인 바른정당과 제4야당인 정의당은 뭐 아시죠?

존재감 자체가 없는것!

그리고 제5야당은 민중당과 제6야당인 대한애국당은 뭐 언급 할 필요자체가 없다는것 또한 잘 아실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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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입니다.

제1회 지방선거부터 결과를 볼게요.

01.JPG

1995년 첫 지방선거였던 1회지방선거 당시 김영삼 정부 중간평가 성격이 짙었죠?

집권당의 패배였어요.

민자당에서 갈려나온 자민련이 충청도와 보수표를 잠식했고

민주당은 김대중의 복귀와 함께 수도서울을 가져왔고

더군다나 민자당은 대구에서조차 져버렸죠?

02.JPG

첫 정권교체를 이루고 2회지방선거입니다.

1997년 12월 대선에서 DJP연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첫선거에서

국민회의는 자민련과 연대하여 압승을 거둡니다.

동·서로 완벽히 갈려버렸죠? (이 선거가 2018년 지방선거를 가늠해 볼수 있는 사례입니다.)

색을 보면 아시겠지만 95년 지선에 비해서 98년 지선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약진을 기초단체장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03.JPG
국민의 정부 임기말에 치룬 2002년 제3회 지선에서는

집권당이 참패를 하고 말았죠.

자민련은 충남만, 민주당도 호남을 제외한 단 1곳에서도 이기지 못했고

기초단체장에서도 한나라당이 중부권과 영남권을 거의 싹쓸이 해버리죠?

그래서 이때 어려움을 뚫고 민주당 경선에서 이인제를 꺽고

본선에서 이회창과 정몽준의 단일화등을 뚫고 대선에 성공한 노무현을

지지자들이 존경하는 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선거결과는 거짓말 안하거든요. 흐름으로 가는거라서요.

흐름대로 갔다면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은 원래 필패인 선거였거든요.....

그러고 나서..

04.JPG
참여정부때 치뤘던 2006년 4회지선에서

이때는 3회 지선보다 더 폭망해버리죠.....

무엇보다 참여정부 임기말에 치루기도 했었지만 2004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그렇게 밀어주었건만

이때 개혁과 난제들을 풀지 못하고 당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갑론을박으로

보여준 모습도 있었기에... 민심이반이 벌어졌다는 증빙이죠...

(그렇다고 조중동과 언론들의 이때의 언론보도행태를 잊자는거는 아닙니다.)

열린우리당은 전북에서만 승리하고 기초단체장에서도 수도권에서는 구리시 한곳 빼고 다 집니다.

비록 열린우리당은 지역색을 버리고 전국정당을 꿈꾸었기에 기초단체장 당선된 곳은 호남 충청 영남

다 있기는 하지만 그림만 봐도 전체구도에서는 버겁다는것이 여실히 보여지죠.

이 선거를 마지막으로 2007년 대선에서 패배하고 2008년 총선에서는 폭망해서...정권이 다시 교체가 되죠.

그리고 나서 반전은 이때 시작이 되죠...

05.JPG
이명박 정부때 있었던 2010년 제5회 지선에서

민주당은 여러 불리한 조건을 감안하고도 승리를 거둡니다.

서울과 경기의 아쉬운 패배는 그렇다 쳐도 호남과 충청·강원에서 승리하고 인천에서도 승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내용도 좋아서 서울, 경기 같은 경우는 광역단체장은 놓쳤지만 광역의회에서 다수당이 되서

시장과 도지사를 견제하게 되죠.

이 작은 나비효과는 2011년 오세훈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오세훈의 사퇴

그리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죠

또한 민주당과 민노당의 선거연대로 울산과 인천에서 민노당은 기초단체장까지 배출을 하게 되죠

2010년 지선에서 패배를 맛본 한나라당은 그래서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부터는 그렇게 관권부정선거에 목매달았을지도요???

06.JPG

가장 최근에 치뤘던 2014년 6회지선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무승부 소리를 많이 듣지만 저는 박근혜 정부 통치아래에서

차떼고 포떼고 선관위와 공권력의 기준잣대가 야당들에게 불리한 상태에서 이정도면 진짜 선방한것이고

사실상 야당의 승리라고 봅니다.

내용면으로는 광역권에서 호남과 충청·강원은 사수하는데 성공했고

비록 인천은 낙선했지만 서울을 가져왔습니다.

비록 기초단체장들은 2010년 5회지선보다 많이 떨어졌지만 지도를 잘보시면 중요한 포인트 지역은 당시 새정연이

다 이겼습니다..

굳이 따지면 안양시에서의 패배와 용인시와 인천남동구의 패배정도가 걸리는군요.

그래도 이명박정부때보다 더 강화된 박근혜정부에서의 치밀하고 조직된 방해공작에서도

이정도면 저는 사실상 이겼다고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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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있었던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다들 알다시피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친새누리 7석, 친더민주 2석, 민중계 2석)

이렇게 17대 2004년 총선이후로 처음으로 원내 1당과 2당이 뒤집어 집니다.

그리고 이어진 2016년 말부터 벌어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서

박근혜는 탄핵이 되고

2017년 5.9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는 당시 1342만여표 약 41%의 지지로 당선이 됩니다.

이에 비해서 전임 정권후예였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는 785만여표 약24%로 낙선을 하죠

과거 모든 대선, 총선, 지선에서 기본 최소 35%의 득표를 가져갔던 (자유한국당-새누리당-한나라당-신한국당-민자당-민정당)

것에 비교하면 지지세가 붕괴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이는 2007년 17대 대선에서 정동영이 이명박에게 진것보다 더 큰표차이기에 상대당에서 느끼는

박탈감과 위기감 공황상태는 지금까지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다음 지선은 어떻게 될까요?

십중팔구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는 다들 반박조차 안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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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했었죠?

선거는 흐름이라구요....

다음 아래 이미지를 보세요. 2014년 6회지선이후로 2016년 20대총선과 2017년 5.9대선 결과입니다.

20대총선.JPG
5.9대선.JPG

박근혜 탄핵전에도 이미 2016년 총선을 계기로 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앞섰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2017년 조기대선에서 실현이 된거라고 보구요.

물론 2018년 지선이 2017년 조기대선과 같은 대압승은 아닐지언정

최소한 저는 전에 언급한 사례인 2회 1998년 지선과 17대 2004년총선, 20대 2016년총선보다는

더 나은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합니다.

다시한번더 언급하지만 선거는 흐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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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8-06-13.JPG

이미지는 기초단체장 결과예상 입니다.

물론 지난 선거 지선 총선 대선을 대비해서 만들었기에 실제 결과와는 상이하게 다를수 있습니다.

광역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남, 충북, 강원, 광주, 전남, 전북, 부산, 경남등 13곳에서 승리하고

자유한국당은 대구, 경북, 울산등 3곳에서 승리합니다.

바른정당이 제주에서 1곳에서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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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견을 한 이유는 수도권에서의 여당의 압승과 강원과 충청에서의 방어전 승리

국민의당으로부터 호남 회복, 그리고 PK입성을 예상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어찌되었던간 TK는 지키며 울산은 아무래도 민주당과 민중당, 정의당의 후보분산으로 자한당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또한 제주는 여당이건 야당이건 인물이 없는건 사실이기에 원지사의 재선을 예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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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압승입니다.

과거 한나라당이 2002년과 2006년 지선에서 압승을 거둔것 이상으로 승리를 할수 있다고 봅니다.

6개월후 제예상의 큰 줄거리가 들어맞기를 간절히 바래보며 길었던 글을 마칠까 합니다.

p.s.

좀더 보기 편하시라고 광역단체장 별 선거결과도 지도로 별도로 올립니다.

제 글 관심 감사드립니다.

KOREA2018-06-13(광역).JPG

이 정도면 게임 끝아닌가요? 거의 GG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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