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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재때 가까운 구조대가 고드름제거출동 중이었다는데
게시물ID : sisa_1006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억할께V8
추천 : 22
조회수 : 185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12/24 00:56:54
결과론적이지만 만약 구조대가 고드름제거출동을 나가지않았다면 도착즉시 내부진입이 가능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소방차가 처음도착했을때 화재진압요원만 두세명 있었다는데 영상을보니 그정도 불길에 소방관 두세명은 아마도 역부족이었으리라 봅니다.
문제는 당시에 가장가까운 구조대가 고드름제거 출동을 나갔다는겁니다. 당연히 고드름도 인명에 위해가 될수있겠죠.
근데 고드름을 왜 굳이 소방관이 제거하러갔어야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높은데 올라가서 작업해야하는 위험부담이 있긴해도 그런건 시청에서 민간업체에 위탁을 줘서 처리하는게 맞다고봅니다. 외벽청소업체는 고소작업차나 안전장비도 갖추고있을테니까요. 같은범주에 있는 벌집제거하는것도 안전장비만 충분히 갖춘다면 성인이라면 어렵지않게 제거할수있다고 봅니다.
제안을 한다면 각 지자체에 생활민원긴급대응부서를 만들어 생활민원을 전담하는 요원을 배치하고 그 인원이 벌집 고드름을 제거한다거나 하수구에 빠진 차키를 꺼내준다든지 하는 일상생활불편을 해결할수있다면, 소방관경찰관이 꼭 필요한때 출동해서 도움을 줄수있다면 그 혜택은 국민모두가 볼수있지않을까요.
저는 행정 공무원을 더많이뽑는것보다 인력재배치라던지 소방경찰복지사등 민생밀착형 공무원을 증원에 적극찬성합니다.
내가 사고를 당해 위급한데 나를 구조해줄 소방관이 고드름을 따러갔다? 벌집따러갔다? 절대 인정할수없고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예산타령 공무원수타령 하지말고 국민이 납득할수있고 실질적안전이 담보될수있는 뿌리부터 개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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