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 고민글을 썼거든요
많은 조언을 받고 펑예정한후 지웠습니다

그 뒤로 우연히 그 글이 생각나서
제목에 썼던 단어를 검색해보니
제 글이 떡하니 있는거예요

뭐 스푼이던가 다른이름 이었던것같아요
그 사이트는 듣도보도못한 사이트였구요
내 고민을 맘대로 퍼다날랐다는게 너무 화나더라구요 지워달라고 운영자에게 글남겨서
몇일뒤 지워진걸 확인했어요

요즘 그일이 다시 생각났어요
제가 고민 남긴사이트 사람들은
그런거 고려안하고 너무 세세하게 글쓰는 경향이 있어서 저같은 경우가 있을까봐
다른 사이트로 막 퍼진다, 조심하자
그런 오지랖 글을 남겼거든요

... 말 그대로 오지랖이었네요

반응이 이렇습니다
인터넷에 올린다는건 퍼질거 당연히 알고 하는거 아니냐 그런게 겁나면 아얘쓰질 말아야지
사진, 글 다 퍼져서 돌고도는데 의미없다

... 그럴거면 내 정보 다 까지 왜 익명으로 쓰겠습니까 ... 글이라는 것에도 저작권이 있을텐데요
자녀사진 올리는것도 초상권이 있는건데 ...
제 생각 나누다가 걍 관뒀습니다

여기 분들에게는 이런얘기 필요 없구나 싶어서
글도 지워드리구요

... 뭔가 제가 더 수용해야할 어떤부분이 더 있는건지여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