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이고 그냥 그저 그렇게 부부생활을 이어가고있는 주부입니다.
저희 남편은 폰에 항상 잠금을 걸어놓습니다..
어쩌다 보게되면 별거 없기도해서 신경안쓰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주말에 동호회 모임을갔다가
술이 너무 취해서 겜하다가 잠금을 풀어놓구
잠이 들었더라구요
그래서 호기심에 봤습니다.
일단 사진첩부터 봤는데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 인스타 셀카를 엄청 캡쳐해놨드라구요ㅡㅡ
여기서 일단 열채서 그사진들 지우고
인스타를 들어갔더니 팔로잉에 전부다 여자뿐이드라구요
얼굴반반하고 몸매좋은 여자들만요~
남편은 평소 제 지인들이나 친구들 사진을 보여달라하고 얼평을합니다. 사투리로 빻았다고 표현해요
그리고 제가 살얘기에 좀 예민한편인데
얼마전부터 계속 살쪘다고 살빼라고 하더라구요
팔로잉 하고있는 사람들보는 순간 이래서 눈이높구나 싶었고 눈요기하고있었구나 생각해서
다음날 엄청화냈습니다
남편은 내가 니한테 피해줬냐며
오히려 엄청 당당하네요
제가 기분나쁘니 사과하라니깐 자기는 못한다는데
sns라곤 생전안해본 저로선 정말 이해가안되요
제가 이상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