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객
- 많이 왔습니다.
주최측은 2만 5천명 추산헀지만
1만 5천명 - 2만명 예상합니다.
2. 선곡
- 오프닝곡을 모아이로 한것은
대체 ??? 왜??? 이긴 했지만
뭐 자기 생각이 있었겠죠.
- 신곡 세곡을 연달아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해서
2만명이 동시에 벙찐 순간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전쟁, 시대유감,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관객들이 서콘에서 기대하는 선곡은 빠짐없이 들어있었습니다.
3. 사운드 와 그외
- 사운드는 그렇게 선전했던 것 만큼 그 동안 국내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뭔가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어쨌든 좋았습니다.
- 서창력은 다들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크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네이버 중계 영상은 제가 들어도 좀 노답이긴 합니다만 실제 느낌은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 정도. 의도적으로 마이크 볼륨을 확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4. 좋았던 점
- 오늘 공연의 백미를 꼽자면
'내 모든 것' 22년만에 편곡해서 부른 노래가 굉장히 좋았구요
'소격동' 누가 뭐래도 아이유와 서태지가 한 프레임에서 듀엣으로 노래한 장면은 감격스러웠습니다.
스윙스의 서태지에게 바치는 리스펙트 랩이 또 괜찮았습니다. 하드 캐리 했죠.
그 외에는 서태지 공연을 자주 간 사람 입장에서는 늘 하던 노래 늘 재밌게 했다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순간은
첫 세곡을 연달아 부른 후
서태지의 눈에 촉촉히 고였던 눈물이었습니다.
보고 싶었어요... 오랜만입니다...
그 간의 회한이 느껴지더군요.
5. 글쎄?
- 신곡을 세곡 연달아 아무런 설명도 없이 부른 점.
- 공연 컨셉이 동화, 공연 제목이 크리스 말로윈 입니다만, 사실 군데 군데 영상이 삽입되어서 연결시켰던 그 동안의 공연과는 달리 공연 전체의 통일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앵콜곡을 take5 한곡으로 단촐하게 (그리고 늘 하던대로) 끝낸 것도 좀 뜻밖이었습니다. 힘들어서였을까요? 너와 함께한 시간속에서나 제로, 아침의 눈 같은 노래를 기대한 관객들이 있었을 텐데...
- 신곡 두번째 노래가??? 정말 음정 밸런스등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 서태지 공연을 자주 가셨던 분들에게는... 조금 짧게 느껴진 90분의 공연.
- 아이유 양은 인사라도 좀 시켜주지???? 왜?? 그렇게 보냈을까
6. 총평
- 14만원 티켓비 한 푼도 안아깝지 않다! 정도는 아니었고
5년만의 복귀 무대라고 생각하기에는 좋았습니다.
- 신곡들 중 90`s icon <- 이 노래의 가사가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나오면 제일 먼저 들어봐야겠습니다..
-셋리스트-
모아이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버뮤다
내모든것
시대유감
숲속의 파이터
잃어버린
프리즌 브레이크
너에게
널지우려해
인터넷전쟁
나인티스 아이콘
헤피엔드
컴백홈
교실이데아
하여가
테이크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