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터키리그 우승을 한 소감은? 우승하고 돌아와 기쁘다. 또 부상없이 잘 마무리한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 터키리그 4강 2차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향후 거취는 정해졌나? 이번 주 안에 결정이 날 것 같다. 중국, 터키리그를 고려 중이다. 리그 수준과 조건도 고려하고 있다. 또 대표팀 일정과도 잘 맞아야 한다. 지금 큰 연봉을 받고 있다. 갈 수 있는 팀이 한정돼있어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중국에서도 맞춰주려고 하는 것 같다.
-6년 동안 터키 생활에 만족하나? 편하게 지내고 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운동만 집중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배구가 좀 더 인기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크게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 눗사라(페네르바체)와도 재밌는 대결이 될 것 같다.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될 것이다.
-라리가 초청도 받았다고 들었는데? SPOTV가 터키여자배구를 중계했다. 여기서 중계권을 갖고 있는 라리가에서 초청을 했다고 들었다. 한국의 호날두가 호날두를 만나는 콘셉트인 것 같다. 기다려지고 설렌다.
-아이돌급 인기 비결은? 팬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다. 실력이나 얼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한편 김연경은 휴식을 취한 뒤 개인 일정으로 태국으로 떠난다. 그리고 바로 스페인으로 넘어간다. 오는 6월 3일에는 다시 태국에서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이후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