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곳곳에는 약 40만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정규직 노동자의 반토막밖에 되질 않는 임금차별, 심각한 고용불안 겪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영양사와 영양교사,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임용고시를 통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0년차 영양사는 영양교사의 50%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정규직'이라고 얘기합니다.
학생들은 비정규직 차별을 학교에서 먼저 배우게 됩니다.
왜, 학생들을 볼모로 처우를 개선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때에 비정규직 문제를 끝내지 않으면 결국엔 학생들도 비정규직이 되는 사회 모순을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비정규직 문제, 교육현장에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학교 내에서 '유령'처럼 생활하는 학교 비정규직에게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립시다.
출처 | http://www.euljir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