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옹이 열 받았는지
"그래 니들 소원대로 해 줄게. 홀대당했어. 니들 말대로 홀대 당했다고... 그런데 누가 원인제공했는데..."라고
조근조근 팩트폭행하시네요.
본 방송에서는 언론의 홀대론에 대해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고요.
시민 옹 얘기 전에 박형준 교수는 홀대했다하더라도 중국의 고의성은 없었다.
방중 당일인 12월 13일은 난징학살 80주년 기념일이고 12월 18일은 '중앙경제공작회의'라고 중국의 가장 큰 행사인데
이미 정해진 바쁜 스케줄을 쪼개서 국빈방문을 받아준 것이기때문에 홀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홀대를 자초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히려 홀대한 것이 아니라 우대받은 것 같은데요?
'중앙경제공작회의'라고 중국 내 모든 지도부가 참가하는 중국의 가장 큰 행사로 시간내기도 힘든데
중국방문을 거절하지 않고 시간 쪼개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게다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바쁜 시간 쪼개서 회담까지 한 것 보면
분명 홀대가 아니라 우대받은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