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78위)이 마틴 클리잔(슬로바키아, 53위)과 ATP투어 250시리즈 BMW오픈 8강에서 만난다.
정현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른다.
정현은 지난 주 열린 바르셀로나오픈에서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39위)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20위)를 연달아 꺾으며 8강에 올랐고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 5위)과 경기에서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16위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물리치며 2주 연속 투어 8강에 진출했다.
이 기세라면 정현의 생애 첫 투어 4강도 진지하게 노려볼 만 하다.
한편, BMW오픈 8강에서 맞붙을 클리잔은 이 대회 2014년도 우승자다.
그리고 세계 53위로 정현보다 랭킹이 높고 16강에서 6번시드 미샤 즈베레프(독일, 32위)를 49분만에 6-2 6-1로 꺾는 등 컨디션도 좋다.
그러나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즌 시작이 좋다. 올해 많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클리잔과의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현과 클리잔의 8강은 한국시각으로 5월 5일 오후 6시 30분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센터코트의 네 번째 경기로 열리며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81&aid=0000002307 |